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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동호씨가 14일 서울 소재 한 예식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대통령실은 전날 “결혼식은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하는 가족 행사로 열릴 예정”이라며 “화환 반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대구에서 스토킹해오던 여성을 살해하고 세종시로 도주했던 피의자가 나흘만에 검거됐다. 대구경찰청은 14일 오후 10시 45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40대 피의자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30분쯤 대구의 한 아파트 6층에 침입해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세종시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세종시의 한 야산에 숨어든 것으로 ...
제26회 서울퀴어퍼레이드(퀴퍼)가 열리던 14일 서울 중구 종각역 인근. 퀴어 파트너들이 손을 꼭 잡고, 부스 앞에 섰다. ‘혼인·생활동반자 신고서’를 쓰기 위해서다. 퀴어 커플들은 신고서에 적을 ‘증인’으로 서로를 적기도 했다. ‘마당극 민중의 부활’이 만든 거리극에 참여하는 이들이었다. 현행 민법은 이성 간의 결합만 혼인으로 해석하지만, 이 극은 ...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간당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며 이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 전인 14일 제주 바다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에서도 이례적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서쪽 해상에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강화도와 경기 김포 접경지역에 대북전단이 달린 대형 풍선이 잇따라 떨어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 강화경찰서와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 40분쯤 강화군 하점면에서 대형풍선이 떨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강화군 양사면과 오전 9시 27분쯤 김포시 하성면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잇따랐다.
14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인근. 서울 퀴어퍼레이드 참가자들이 행진하자 일부 보수 기독교 신자들이 성소수자 혐오 발언이 섞인 말과 함께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외쳤다. 참가자들이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그들을 지나쳤다. 이내 ‘무지갯빛 사랑’이 혐오를 덮었다. 노란 도화지에 손글씨로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를 폭격한 후 양국 간 교전이 이틀째 격렬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앞세워 보복 공습을 개시하자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자국 군사자산을 동원했다. 이스라엘의 추가 군사작전과 이란의 계속된 보복이 예상되면서 중동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사회는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사면·복권을 주장하는 데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사법 거래 청구서”, “공개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을 향한 노골적 사법 거래 청구서이자 사실상의 협박”이라며 “만약 이 대통령이 이화영을 사면한다면, 이는 ...
조은석 내란 특검이 사무 공간 확보를 위해 경찰과 검찰에 협조 요청을 하고, 정부 과천청사의 공간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은석 특검 측은 “내란특검은 군사에 관한 사항이 주된 것어어서 상업용 건물에서 직무수행시 군사기밀 누설 등 보안 문제가 있을수 있다”며 “이에 경찰과 검찰에 활용가능한 공간이 있는지 협조요청하여 경찰과 검찰의 시설을 ...
제주도 중학교에서 교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교원단체들이 모여 진상 규명과 고인에 대한 순직 인정을 요구했다. 14일 오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92개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제주 교사 추모 및 교권 보호 대책 요구 전국 교원 집회’를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열린 집회는 2023년 ...
토요일인 14일 경북 영덕군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경북 영덕군 북쪽 21㎞ 지점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시 58분께 영덕군 북쪽 22㎞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각각 12㎞와 11㎞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진앙 주변에서 지진동이 느껴졌을 ...
문구용품을 구경하던 8세 여아에게 다가가 성기를 문지르고 자위행위까지 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이승호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강의 ...